비발디(Vivaldi) - 2대의 만돌린을 위한 협주곡(Concerto for 2 mandolins in G Major RV 532) :: [귤상자]귤쌤의 음악상자

 

 

 

 

안녕하세요. 귤쌤입니다.

수요일 아침은 비발디의 만돌린 협주곡으로 인사드립니다.

 

비발디는 바로크시대의 대표적인 음악가 중 한명으로,

대개 실내악에 많은 작품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바로크 시대의 대표악기라 함은 주로 현악계열들인데

오늘은 현악기에 대해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오케스트라에서의 현악기는

비올계 가족(Viol Family)를 주로 생각한답니다.

바이올린(Violin)

비올라(Viola)

첼로(Violin Cello)

더블베이스( [영]Double Bass / [이]Contra Bass)

 

 

이렇게 4종류의 현악기죠.

각각 고음역, 중음역, 저음역, 최저음역으로 음역폭이 설정되어있습니다.

 

비올 패밀리 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우리가 접하는 현악기들은

사실 비올라(Viola) 를 기원으로 파생된 악기들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가장 친숙하게 생각하는 현악기인 바이올린은 비올라의 파생악기인 것이죠.

 

하지만 바로크시대때는 사뭇 종류가 더욱 다양했습니다.

 

대표적인 바로크시대의 현악기로는

비올라 다 감바(Da gamba-'무릎(leg) 위에서' 라는 뜻 입니다)

만돌린

류트

 

등등의 악기들이 특색있는 악기입니다.

(고악기의 주법과 근대음악의 영향에 대해선 또 다시 언급할 기회가 있기를)

 

현대에 들어서는 악기공방에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바이올린보다 더 높은 음역의 비올인 피콜로 바이올린(Piccolo Violon) 이라든지,

 

Piccolo violin

(언뜻 보기에 오른쪽의 바이올린은 3/4 사이즈 같은 어린이용 바이올린처럼 보이나 어린이용 작은 사이즈 바이올린은 음역이 일반 바이올린과 동일한 것에 비해, 피콜로 바이올린은 실제로 음역이 다르기때문에(바이올린보다 5도씩 높게 튜닝됩니다) 분명히 독립된 악기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블베이스보다 더 낮은 음역의 비올인 옥토베이스(Octobass) 라는 악기를 고안하여 현대음악에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또한 연주의 목적이 아닌 단순히 기네스 기록등재를 위한 비올도 있습니다.

 

 

또 현악기의 분류에 있어서

찰현악기 / 타현악기 / 발현악기 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구분되기도 하는데요.

 

찰현은 현을 마찰시켜 소리내는 악기 : 일반적으로 활대에 송진(소나무 진액)을 발라 마찰시키는데 대표적으로 '바이올린'과 같은 비올계와, 국악기로는 '해금'과 '아쟁' 같은 악기들

 

타현은 현을 타격하여 (때려서)소리내는 악기 : 대표적으로 '피아노'(피아노는 건반악기이며 동시에 타현악기입니다), 클라비코드, 중동계 악기인 '덜시머'라는 악기라든지 국악기로는 '양금'과 같은 악기들이 있습니다.

 

발현은 현을 뜯어서 소리내는 악기 : 대표적으로 '하프', '하프시코드'(쳄발로), 국악기로는 '가야금'이나 '거문고'가 이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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