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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귤쌤입니다.

수요일 아침은 비발디의 만돌린 협주곡으로 인사드립니다.

 

비발디는 바로크시대의 대표적인 음악가 중 한명으로,

대개 실내악에 많은 작품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바로크 시대의 대표악기라 함은 주로 현악계열들인데

오늘은 현악기에 대해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오케스트라에서의 현악기는

비올계 가족(Viol Family)를 주로 생각한답니다.

바이올린(Violin)

비올라(Viola)

첼로(Violin Cello)

더블베이스( [영]Double Bass / [이]Contra Bass)

 

 

이렇게 4종류의 현악기죠.

각각 고음역, 중음역, 저음역, 최저음역으로 음역폭이 설정되어있습니다.

 

비올 패밀리 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우리가 접하는 현악기들은

사실 비올라(Viola) 를 기원으로 파생된 악기들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가장 친숙하게 생각하는 현악기인 바이올린은 비올라의 파생악기인 것이죠.

 

하지만 바로크시대때는 사뭇 종류가 더욱 다양했습니다.

 

대표적인 바로크시대의 현악기로는

비올라 다 감바(Da gamba-'무릎(leg) 위에서' 라는 뜻 입니다)

만돌린

류트

 

등등의 악기들이 특색있는 악기입니다.

(고악기의 주법과 근대음악의 영향에 대해선 또 다시 언급할 기회가 있기를)

 

현대에 들어서는 악기공방에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바이올린보다 더 높은 음역의 비올인 피콜로 바이올린(Piccolo Violon) 이라든지,

 

Piccolo violin

(언뜻 보기에 오른쪽의 바이올린은 3/4 사이즈 같은 어린이용 바이올린처럼 보이나 어린이용 작은 사이즈 바이올린은 음역이 일반 바이올린과 동일한 것에 비해, 피콜로 바이올린은 실제로 음역이 다르기때문에(바이올린보다 5도씩 높게 튜닝됩니다) 분명히 독립된 악기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블베이스보다 더 낮은 음역의 비올인 옥토베이스(Octobass) 라는 악기를 고안하여 현대음악에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또한 연주의 목적이 아닌 단순히 기네스 기록등재를 위한 비올도 있습니다.

 

 

또 현악기의 분류에 있어서

찰현악기 / 타현악기 / 발현악기 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구분되기도 하는데요.

 

찰현은 현을 마찰시켜 소리내는 악기 : 일반적으로 활대에 송진(소나무 진액)을 발라 마찰시키는데 대표적으로 '바이올린'과 같은 비올계와, 국악기로는 '해금'과 '아쟁' 같은 악기들

 

타현은 현을 타격하여 (때려서)소리내는 악기 : 대표적으로 '피아노'(피아노는 건반악기이며 동시에 타현악기입니다), 클라비코드, 중동계 악기인 '덜시머'라는 악기라든지 국악기로는 '양금'과 같은 악기들이 있습니다.

 

발현은 현을 뜯어서 소리내는 악기 : 대표적으로 '하프', '하프시코드'(쳄발로), 국악기로는 '가야금'이나 '거문고'가 이에 해당합니다.

 

 

 

 

오페레타 캔디드(Candide) 중 '보석의 노래' (Glitter and Be Gay - 반짝이고 명랑하게)

 

(LYRICS-가사)

 

Glitter and be gay, That's the part I play; 

반짝이고 명랑하게, 그것은 나의 이야기.

 

Here I am in Paris, France, Forced to bend my soul To a sordid role, 

이곳은 프랑스 파리, 나는 내영혼을 팔고 살아야하는 천한 인생으로 변했네

 

Victimized by bitter, bitter circumstance. 

괴롭고 힘든 환경의 희샹양이 바로 나예요 

 

Alas for me! Had I remained Beside my lady mother, 

아아! 만약 내가 정숙한 내 어머니곁에 남아있었다면 

 

My virtue had remained unstained Until my maiden hand was gained 

By some Grand Duke or other. 

공작이나 그와 같이 훌륭한 신랑감이 내 손을 잡아줄 때까지 

난 명예와 순결을 지킬 수 있었겠죠  

 

 

 

Ah, 'twas not to be; Harsh necessity 

아! 그러나 그것은, 그것은 비정한 운명에 깨지고 

 

Brought me to this gilded cage. 

나를 이 더러운 새장에 가두었지요. 

 

Born to higher things, Here I droop my wings, 

더 고귀한 것으로 태어나 난 여기서 날개가 꺽였여요 

 

Ah! Singing of a sorrow nothing can assuage. 

아! 그 무엇도 진정시킬 수 없는 슬픔의 내 노래! 

 

 

 

And yet of course I rather like to revel, Ha ha! 

하지만 난 슬프기보다는 즐겁고 싶어요   하하! 

 

I have no strong objection to champagne, Ha ha! 

샴페인도 싫지는 않지요  하하! 

 

My wardrobe is expensive as the devil, Ha ha! 

내 의상은 악마도 탐낼만큼 고급이구요  하하! 

 

Perhaps it is ignoble to complain... 

불평하는 건 고상한 일이 못되는 것 같고.... 

 

Enough, enough Of being basely tearful! 

참담한 눈물은 이제 그만, 그만! 

 

I'll show my noble stuff By being bright and cheerful! 

웃음과 흥겨움 속에 내 고상함을 보여줄거야! 

 

Ha ha ha ha ha! Ha! 

하하하하하하! 

 

 

 

Pearls and ruby rings... 

진주와 루비 반지, 

 

Ah, how can worldly things Take the place of honor lost? 

그 하찮은 물건들과 어찌 내 순결을 맞바꿀 수가 있을까? 

 

Can they compensate For my fallen state, 

Purchased as they were at such an awful cost? 

너무나 엄청난 댓가를 치르고 얻은 이것들이 

더렵혀진 내 명예를 보상할 수 있을까? 

 

Bracelets...lavalieres 

팔찌.... 팬던트.... 

 

Can they dry my tears? 

그것들이 내 눈물을 마르게 할 수 있을까? 

 

Can they blind my eyes to shame? 

그것들이 내 마음을 수치도 모르는 장님으로 만들고 있을까? 

 

Can the brightest brooch Shield me from reproach? 

가장 값진 보석이 내 잘못의 죄값을 피하게 할 수 있을까? 

 

Can the purest diamond purify my name? 

가장 순수한 다이아몬드가 내 이름을 깨끗하게 할 수 있을까? 

 

 

 

And yet of course these trinkets are endearing, Ha ha! 

하지만 이 보석들은 물론 내 마음을 사로잡지요  하하 

 

I'm oh, so glad my sapphire is a star, Ha ha! 

아! 내 사파이어가 보기 드문 고가품인 건 정말 기쁘지요 하하! 

 

I rather like a twenty-carat earring, Ha ha! 

20 캐럿짜리 귀걸이를 난 참 좋아해요 하하! 

 

If I'm not pure, at least my jewels are! 

내가 깨끗하지 않더라도 내 보석들은 깨끗해요! 

 

Enough! Enough! 

그만! 그만!

 

I'll take their diamond necklace 

난 그들에게서 다이아몬드 목거리를 얻어내고 

 

And show my noble stuff 

By being gay and reckless! 

누구를 가리지 않고 웃어주면서 내 고상함을 보여주지요 

 

Ha ha ha ha ha! Ha! 

하하하하하! 하!

 

 

 

Observe how bravely I conceal 

지켜봐! 내가 얼마나 훌륭하게 숨기는지

 

The dreadful, dreadful shame I feel. 

끔찍하고, 끔찍한 나의 수치심을.

 

Ha ha ha ha!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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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오늘 소개할 곡은 바로

Coloratura Soprano의 난곡 중 하나로 알려진

 

지휘자 레너드(레오날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이 작곡한 오페라타 Candide의 아리아, Glitter and be gay 를 소개합니다.

 

캔디드는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레오날드 번스타인의 오페라타(오페라와 뮤지컬 중간 적인 형식)입니다.

이 오페라는 우리가 듣던 여러 오페라와는 사뭇다르게 언어가 이탈리아,불어,독일어가 아닌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이는 과거 이탈리아가 음악의 중심지였던것 처럼 오늘날 만들어지는 오페라들이 미국을 중심으로 뻗어간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때문에 영국에서 활동했던 작곡가들.. 예를들어 헨델의 오페라와는 의미가 좀 다릅니다.)

 

 

'Candide'

캔디드(Candide)는  오페레타로 18세기 프랑스의 문인 볼테르가 쓴 모험 풍자담을 미국의 지휘자 겸 작곡가인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이 작곡

작곡자 : 레너드 번스타인(Lenard Bernstein) 

초연 : 1956년 12월 1일, 뉴욕 Martin Beck Theater 

원작 :  볼테르의 "캉디드 혹은 낙천주의 Candide ou l'optimisme"

 

최초 초연 후부터 작곡자의 마지막 손질(1989년)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온 이 곡은 지휘자로 더 유명한 레너드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혹은 뮤지컬입니다. 사실 레너드 번스타인은 다양한 재능의 소유자로써 현대음악 작곡가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으며 그 유명한 뮤지컬 영화의 고전 "West Side Story" 의 작곡자이기도 합니다.

 

캔디드(이는 영어식 발음이고 불어로는 캉디드)는 1759년에 프랑스의 유명한 철학자 볼테르(Voltaire)가 발표한  동명 소설 "캉디드 혹은 낙천주의Candide ou l'optimisme"을 각색한 작품입니다. 원작에서는 당시 정치/사회/사상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주인공의 운명을 서술하는 가운데 잘 나타나 있습니다. 캉디드라는 순진하고 단순한 청년의 인생유전을 통하여 당시 유행하던 라이프니츠류의 낙관주의, 즉 현재가 최선의 세계라는 주장을 반박합니다.

 

캔디드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롯시니의 "오리 백작", 스메테나의 "팔려간 신부"같은 오페라와 비견될 정도로 뛰어난 작곡 기술이 발휘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게다가 이 작품이 지니고 있는 음악적, 시대적 다양성 때문에 "과연 캔디드는 뮤지컬인가? 오페라인가? 아니면 오페레타인가?"라는 양식상(의 질문도 수없이 쏟아진 문제의 작품이기도 하다. 한 작품이 초연이래 연속적으로 73회에 걸쳐 상연된 사실도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2막으로 구성된 캔디드는 초연 이후 상연될때마다 가사가 조금씩 가감됐기 때문에 수많은 버전(version)이 있다.

 

아무튼, Candide의 Glitter and be gay는 '보석의 노래'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가사와 함께 두가지 버전의 영상을 링크합니다.

같은 곡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보며 감상하시면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보석의 노래 (Glitter and be Gay - 기쁘고 즐겁게 / 화려하고 즐겁게 되리라)

 콜로라투라소프라노에게 어울리는 고난이도의 곡으로 캔디드의 여주인공인 퀘네공드(Cunegonde)가 부유한 보석상인으로부터 아름다운 보석을 받고 노래하는 곡으로 반음계의 화성 구조를 갖고 있어서 다분히 관능적인 분위기를 갖고있습니다. 19세기에 크게 유행했던 왈츠 리듬의 소프라노 아리아를 모방해서 만든 작품이다.

 제목은 "기쁘고 즐겁게"지만 실제 가사 내용을 보면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눈부신 보석과 귀금속을 통해 위안을 얻는 여주인공의 복잡한 심정을 노래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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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악에 대해서 조금씩 이야기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이번의 주제는 여성의 고음역 성악가를 일컫는 Soprano 에 대해서 시작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악가'는 일반적으로 가요가 아닌 클래식의 가곡, 오페라, 오라토리오, 합창 등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Voice를 일컫으며, 알려진바 가요의 보컬과는 다른 '배음 위주의 발성'이라든지 '다양한 언어의 딕션' 등에 차이점이 있음을 우리는 암연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악가의 뿌리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서양 음악사에서 아~주 긴 역사를 가지고있는데, 그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한번 언급하고자 합니다만, 간략하게 이해를 돕자면 음악이란 인류의 존재시기부터 탄생했을것이라 추측되어지고 있으며, 그중 성악(Voice)는 우리가 현재에 듣고있는 음악 이외에 언어적인 신호, 소리 모든것을 포괄해서 어떠한 의미를 담고있는 중요한 음악의 시발점이 된다는것부터, 교회의 발전에 따른 음악 양식의 정형화등... 성악은 생각보다 많고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날 가장 쉽게 받아드리는 성악가의 존재는 바로 소프라노(Soprano) 일 것입니다.



 

 

 

성악가의 종류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Woman:여성)

Soprano (고음역)

Mezzo Soprano (중음역)

Alto (저음역)

 

(Man:남성)

Tenor (고음역)

Baritone (중음역)

Bass (저음역)

 

+ Tenor 의 음역 중에서도 고음역대는 Alto 의 저음역대 소리가 난다.

   => 무슨 이야기냐면, 남성과 여성의 목소리는 음색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남성의 최고음역대의 소리가 여성의 최저음역대와 같은 소리를 낸다는 것입니다.

 

이기는 하지만 위 분류는 일반 초등 음악 교과서에서 상식처럼 언급되는 내용이고,

실제로는 더 다양한 종류가 다음과 같이 존재합니다.

 

Lyric Soprano (En.리릭, It.리리코 소프라노)

[표준 음역] 약 C4-C6

오페라에서 가장 소요가 큰 소프라노로, 주역에서 엑스트라까지 리릭의 수요가 끊이지 않는다.

가장 여성적인 목소리의 표준 정도로 보는 성악가로,

(제대로 훈련된 성악가의 기준에서) 긴 레가토의 패시지(부드럽고 긴 노래)를 여유롭게 부르며,

소리가 화사고 따뜻하며 밝은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주로 선호되는 배역에는 {어린 소녀, 젊은 아가씨, 세상물정 모르는 귀족의 아가씨 등}으로 많이 선호된다.

 

Dramatic Soprano (드라마틱 소프라노)

강인한 힘이 넘치는 소프라노로, 일반적으로 고음역대를 노래하긴하지만

성량이 풍부하고 힘이 넘치는 소리를 가지고 있지만,

음색은 약간 어두운 빛을 냅니다.

주로 선호되는 곳은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입장}에서는 강력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Spinto Soptrano (스핀토 소프라노)

대개 드라마틱 소프라노의 어린시절때 많이 가지고 있게 되는 계열의 소프라노이기는 하나

30,40대가 넘어서도 유지되는 경우도 있다.

스핀토는 꽤나 귀한 음색이기 때문에, 좋은 소프라노로 성장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소프라노입니다.

리릭처럼 고음역에서 강점이 있는 것은 비슷하고, 중저음에 특별한 힘이 있는지의 여부로 구별 하곤 합니다.

여러 배역들이 스핀토와 드라마틱에서 서로 중첩되는데, 이건 캐릭터가 태생적으로 연결 고리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Coloratura Soprano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표준 음역] 약 C4-F6

콜로라투라는 현란한 고음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한 소프라노! (일반적으로 조수미나, 밤의 여왕의 아리아 같은) 하면 대부분

콜로라투라인 경우가 대다수일 정도로 일반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소프라노이지만, 소프라노 종류중에서 가장 기교적이고 화려하며 다양한 난곡에서 빛을 발휘하는 소프라노입니다.

하지만 이 콜로라투라에게도 종류가 있는데,

음색에 따라 리릭 콜로라투라와 드라마틱 콜로라투라로 다시 나누어 집니다.

 

Soubrette Soprano (수블레트 소프라노)

보통 10대에 성악을 전문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에는 수블레트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본격적으로 음색이 고정되는 리릭이나 드라마틱으로 변화되기 이전 상태로 보는경우도 많습니다.

콜로라투라처럼 고음을 길게 유지하거나, 높은 음역대를 소화하는 부담은 적지만,

색채감이 밝고 가벼워 순진무구한 개성이 음색에 묻어나오기도 하고 때론 철 없는 아이의 목소리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주역보다는 조역에서 많이 등장하며, 체형적으로나 비주얼로도 이러한 배역에 어울려야 무대에서 환영 받는 소프라노 입니다.

+ 노래나 음색적으로는 다른 소프라노들에 비해 부담이 덜한 대신 연기에 비중이 가중됩니다. 때문에 Spielsopran(액팅 소프라노)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Mezzo Soprano (메조 소프라노)

[표준 음역] 약 G3-B5

음역을 보면 알겠지만 앞서 등장한 소프라노들에 비해 낮은 음역대를 담당합니다.

이또한 리릭 메조와 드라마틱 메조, 콜로라투라 메조로 세분화되는데,

위의 여태 등장한 모든 이러한 분류들은 철두철미하게 절대적인것은 아니며 대체적인 분류임을 강조합니다.

음색은 어둡고 진하며, 위의 소프라노들이 낮은 음역을 잠깐동안 연기할 수는 있어도 메조 처럼 자유롭게 긴 호흡으로 처리할수는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럴때 쓰여지는 용어가 Tessitura(테시투라) 라는 것입니다.

이 용어의 뜻은 자유롭고 편안하게 낼수 있는 음역대를 말합니다.

간혹 드라마틱 소프라노들 중에서 드라마틱 메조의 빛깔을 가지고 있거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두가지가 서로 뒤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오페라에서는 메조의 역할은 주역보다는 히로인의 주변에 있거나 뒤로 물러나 있는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독자적으로 불리기보다는 다른 음역대를 보조하는 식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메조가 무의미한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메조같은 음역이 없다면 성공적으로 풍성한 곡을 완성하기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지요.

 

무대 위에서 빛나는 주인공을 만드는 것은 사실은 주변에 수 많은 조연, 스테프, 엑스트라, 무대장치들이 있기에 그 한 주인공이 빛날수 있음을 음악에 관심을 갖는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 메조보다 더낮은 음역대로, 알토와는 다른 Contralto(콘트랄토) 라는 음역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토와 비슷한 의미 이기는 하지만 알토와는 어면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정도로만 일단 생각해두면 될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음악은 낭만시대의 끝자락, '프랑스 음악교육의 반발이 낳은 이단아' 드뷔시(1862-1918)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조곡)입니다.

 

베르가마스크는 드뷔시가 1890년경 유학하던 중 이탈리아의 베르가모(Bergamo)지방을 여행할 때 작품 명칭을 붙였다고 전해집니다.

 

모음곡이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지는데, 고전모음곡과 근대모음곡으로 분류됩니다.

간결하게 말하자면

고전 모음곡이란 일종의 '형식'입니다. 유럽 각국의 대표적인 춤곡을 악식화 한 작품이라고 한다면,

근대 모음곡이란 낭만시대부터에 널리 성행하던 작품형태로 우리가 흔히 어떠한 '테마'를 두고 그것과 관련있는 대상들을 엮음으로서 완성되는 작품집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은 발레 백조의 호수에 나오는 음악들만

따로 묶어(OST처럼) 연주하는 것으로 근대 모음곡에 해당하고,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조곡)은 고전모음곡에 해당됩니다.

 

고전모음곡의 구조는

1. 독일의 춤인 알라망드

2. 스페인 춤인 사라방드

3. 프랑스 춤인 쿠랑트

4. 영국의 춤인 지그

 

라는 기본적 짜임에

미뉴엣, 가보트, 부레 등등과 같은 다른 춤들이 옵션으로 가감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베르가마스크 모음곡은 낭만시대의 작품임에도

고전모음곡스러운 제목들을 빌려 작곡되었습니다.

이후 작품집의 제목들이 바뀌면서 표제음악의 성격을 띄게 되었지만 말이죠.

 

 

베르가마스크 모음곡은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제 1곡 Prelude (전주곡)

제 2곡 Menuet (미뉴에트)

제 3곡 Clair de lune (달빛) ( ->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드뷔시 곡이죠.)

제 4곡 Passepied (파스피에) ( -> 초판 당시에는 파스피에의 이름이 파반느(Pavane)였답니다.)

 

전주곡은 음악사의 뿌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 형태이나 추후에 다루기로 하고,

미뉴에트는 3박자계 춤곡이고,

이 모음곡에서 가장 유명한 제 3곡 달빛은,

낭만시대 중 묘사적 성격을 강하게 띄는 대표작품 중 하나입니다.

파스피에는 3박계의 프랑스 옛날 춤곡입니다. (기회가되면 파스피에만 따로 다시 다루겠습니다)

 

 

이 작품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낭만시대의 귀족음악문화를 짚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때는 약 300년전, 바로크시대가 도래했을 무렵,

음악은 귀족들의 소유물이었고, 그들만이 즐길 수 있는 특권이었습니다.

이는 감상자로서의 소유 뿐만이아닌 놀이로서의 '취미'생활로 음악을 향유하고 있었습니다.

귀족가문의 자제는 태어나 2-3살때부터 음악교육을 받기 시작합니다.

지금처럼 다양하게 놀거리가 없었던 그들은 훗날 성장하여

유명한 음악가를 초청하여 감상하기도 하되, 그들로부터 작품을 헌정받아

귀족 본인이 직접 연주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표적인 미술 회화가 바로, 프레드리히 2세(대제, 대왕)의 플루트 연주모습이죠.

그는 독일(당시 프로이센 왕국)의 왕인 동시에 뛰어난 플루티스트 이기도 했습니다.

 

회화를 보면, 중심에 곡을 연주하는 귀족(왕)과 우측에 궁정악사들이 있고,

이를 감상하기위해 모인 다른 귀족들과 귀부인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연주가 이루어지는 장소는 '응접실' 이고, 19세기 프랑스어로 이곳을 '살롱(Saloon)'이라 불렀습니다.

따라서 귀족문화의 고유성이 바로 이 '살롱뮤직'으로 들어나게 됩니다.

청중들은 연주자와 친분이있는 경우가 많았고, 친구인 경우도 많았어서

매우 밀착된 공간에서 교감하며 함께 음악을 즐기고 노는 것이었죠.

이에 관련된 낭만시대 인물로는 슈베르트와 쇼팽 등이 유명합니다.

(살롱뮤직과 관련있는 재미있는 가쉽인 슈베르티아데와 쇼팽의 피아노 이야기는 추후  다루는것으로..)

 

아래의 영상은 살롱뮤직의 전형적인 모습이 보여집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프랑스가 낳은 음악교사, 멜랑꼴리의 대표음악가 포레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파반느'입니다.

 

사실 포레의 파반느보다 라벨(Ravel)의 파반느가 "죽은 왕녀를 위한" 이란 수식어가 붙는 점에서 꽤나 많은 이야기나 대중성을 갖긴 합니다만, 오늘은 포레의 파반느에 빠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반느는 르네상스 시대의 춤곡 중 하나로, 바스당스(basse danse)에서 대조적 성격으로 파생된 2박자와 4박자로 된 비교적 빠른 템포의 위엄있는 무곡입니다.

 

유럽문화권에서 춤을 매우매우 사랑한  두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스페인'과 '프랑스' 인데요.

 

대개 흥겹고 들썩들썩한 춤, 술집과 같은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넘치는 춤들은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기원인 경우가 많으며

절도있는, 사교계에서 출법한 격식을 갖추는 춤들은 대개 프랑스 기원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춤을 추는 계층이 서민인지 귀족인지의 차이입니다.

서민 계층의 춤이 위엄이 있을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런 측면에서 보았을때 직접적인 기원의 증거는 모르더라도

파반느는 귀족계층, 프랑스의 색이 묻어나는 춤곡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파반느는 16세기 후반에 쇠퇴하기 시작했으나 영국의 버지널 음악이나 독일의 관현악 모음곡 등에서 이후도 계속해서 연주되어오다가 근대에 이르러 다시 부활하였습니다.

 

 

우선, 이 곡의 구조를 살펴보자면 ABACBA+Coda 형태로, 변형된 론도형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론도([영]Rondo, [프]Rondeau)는 '돌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보다 쉽게 설명하자면 어느 한 주제(대개 A 주제)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사이사이에 새로운 주제들이 삽입되는 구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1. ABACA ( A / ? / A / ? / A)

2. ABACABA (ABA / C / ABA -> 이런 유형은 세부분 형식 Three part from으로 해석되기도 함 )

가 대표적이며, 아래와 같은 변칙 형태도 다수 존재합니다.

3. ABCBABDB ( ? / B / ? / B / ? / B )

 

어찌되었든, 고집스러운 한 주제가 반복된다는 사실은 악곡의 전반적 짜임에 있어서

큰 공통점이 되기에 우리가 음악을 감상한 이후, "우리 오늘 뭐 들었지?"라는 의문에

우리가 흥얼거리는 메인 선율로서 론도의 주제가 각인되기 쉽습니다.

 

작곡가에게 있어서도, 그것을 위한 효과적인 음악장치이구요.

(차후에 기회가 된다면 음악작품의 주제 속 공통점-차이점에 대한 설명도 하겠습니다)

 

오늘날처럼 youtube나 mp3와 같이 쉽게 음반을 접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닐적에는

음악회를 준비하는 작곡가들의 큰 고민거리는

"어떻게하면 음악이 오랫동안 관객과 청자들의 마음속에 머무르게 할 수 있는가?"

는 고민이었습니다.

 

쉽게 잊혀지는 곡을 만들고자하는 음악가는 없을것입니다.

 

음악가는 누구든지 자신들의 선율이 관객들에게 강렬한 메시지와 감동, 시간예술의 아름다움을 통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노력합니다.

목표가 그러하다면, 어떤 방법들을 통해 이를 실천할 수 있었을까요?

 

여러가지 전략과 장치, 방법들이 있었지만 그 중 대표적으로 '형식'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음악작품을 구분지을 때에 '클래식 음악'과 '그렇지 않은 음악'을 구분합니다.

 

+ 개인적으로 음악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실용음악'이라는 단어를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실용음악이라는 뉘앙스에는 대칭어로서 '비실용-쓸모없는 음악'이라는 느낌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일단 오늘의 중심은 왜 우리는 '클래식'이라는 고유명사를 사용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언젠가 우리는 음악을 접해보았습니다.

어린시절 피아노를, 바이올린을, 플루트를 다뤄본 경험도있고

학교에서는 언제나 클래식을 우리에게 전해주었죠. (학생 입장 : 왜 인진 모르지만... 그렇기에 많이들 잤지만.)

 

그래서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클래식을 공부하고 있어요"

우리에게 있어서는 참 낯설지 않은 표현입니다.

 

Classic 과 classic 은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The Classic 은 18세기 1750~1810(20)의 고전주의 시대를 지칭하는 말이고,

classic 은 그냥 예전의 것, 과거의 문물 정도로 설명합니다.

 

사실 클래식을 전공하는 많은 학생들은 이 두 차이의 미묘한 경계를 이해하지 못한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자, 예시를 들어보죠.

 

모차르트(Mozart)는 클래식인가요?

베토벤(Beethoven)은 클래식인가요?

쇼팽(Chopin)은 클래식인가요?

바흐(Bach)는 클래식인가요?

 

아마 이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분들이 '그렇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클래식이 18세기의 고전시대를 지칭하는 말이라고 한다면, 쇼팽은 낭만시대, 바흐는 바로크시대이기에

클래식에 해당하지 않는게 아닐까요?

 

그렇다면, Classic 이 아닌 classic으로 우리는 사용하고 있었던 걸까요?

단순히 과거의 음악이면 classic인걸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위 4명의 음악가는 모두 클래식(Classic)으로 분류합니다.

 

여기서부터 갸우뚱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리라 생각되기에 다음 용어를 한번 살펴보시죠.

 

고전문학 / 고전미술 / 고전게임 등

 

우리는 생각보다 고전이라는 용어에 친숙합니다.

이들이 설명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전'이란, 

아무리 긴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일컫는다. 특히 그냥 '고전'이라고만 하면 오래된 서적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고전의 기준은 명확하지는 않으며, 무조건 오래되었다고 '고전'으로 부르지 않는다. 보통은 시대가 지나서도 재평가되거나 계속 활용될 수 있는 것들을 말한다.

 

[고전과 구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고전은 원시적이지만 다시 하더라도 재밌는 것이고 구식은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것이죠. - in AVGN]

 

과거의 것중 유의미한 것, 높은 가치, 고유한 가치로 받아드려지는 것들을 우리는 고전이라 부르고 Classic이라 설명합니다. 이중에서도 고전시대가 우리에게 전해준 가장 큰 성과는 바로 '형식'의 완성이었을 것입니다.

 

To be continue...

 

 

 

어제에 이어 오늘 추천해드릴 곡 역시 귤쌤의 띵곡 중 하나입니다.

오늘 전해드릴 곡은 바로 포레(Gabriel Fauré) - 시실리안느(Sicilienne), Op. 78 인데요.

기본적으로 Cello & Piano 버전이지만, 오늘은 Flute & Harp 로 전해드립니다.

 

지난 멜랑꼴리의 대표 작곡가 중 한명이라고 말씀드렸던 가브리엘 포레는 작곡가, 오르가니스트, 피아니스트, 음악교사로서 카미유 생상스(대표작품 : 동물의 사육제)를 사사했던 음악가입니다.

파리 음악원의 원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모리스 라벨이라는 음악가를 길러낸 프랑스 음악의 기반을 다진 음악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프랑스는 특별합니다.

사실 음악의 심장, 음악의 본고향 이라고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다음으로, 제2의 심장이라 불리오는 도시가 바로 '파리'이니까요.

 

음악사를 공부하다보면, 조금 의문이 생깁니다.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이 음악을 이끌어가던 고전주의 시대, 그들이 음악의 중심지인 '비엔나'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있지만, 어째서 '파리'가 음악의 2심장이 될 수 있는 것일까요? 프랑스와 파리를 대표하는 음악가? 라고 질문을 던져보면 쉽사리 그 기원을 찾기 어렵습니다. 물론 낭만시대에 이르러서야 유럽전역에서 음악이 보급되고 부루주아의 등장, 봉건주의 해체 등과 맞물려 음악의 전성기를 맞이한 이유와는 사뭇 다릅니다.

 

그 결론은 간단합니다. 

프랑스의 왕들이 음악을 사랑했거든요.

 

프랑스 고유의 음악색을 가지고 프랑스로부터 배출된 음악가들은 적었을지언정, 유명한 음악가는 언제나 프랑스 왕실로부터의 연주초청을 받게됩니다. 비엔나가 모든 음악가들에게 열려있는 기회와 음악의 고장이라고 한다면, 파리는 왕실의 전폭적인 후원으로인해 인정받은 음악가들에게 있어서는 천국이었죠.

 

유럽의 각 나라들은 고유한 민족색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연스러운 문화차이였으나, 현대로 오면서 많은 문물 교류로 인해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본연의 민족색을 고집하는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죠.

 

그중에서도 프랑스의 민족색이라고 한다면 단연 '발레'와 '화려함'을 꼽을 수 있을것입니다.

이 두가지의 민족색은 귀족문화로부터 기원하는데, 더욱 궁금하신 분들은 서양음악사 바로크시대의 '프랑스' 포스팅을 기대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어쨌거나 프랑스의 작곡가인 포레는, 그의 대표작으로 레퀴엠이 유명한데, 이 곡은 이후 기회가 될때에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음악교사이면서 음악활동을 하는 뛰어난 작곡가로서, 교회에서는 오르가니스트로 다양한 음악분야에서 두각을 들어내었으며, 주로 실내악과 가곡 작품들이 주를 이룹니다.

 

 

그중에서 오늘 소개해드리는 시실리안느(시칠리안느)는 이탈리아의 명소를 소개할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섬입니다. "시칠리아를 보지 않고 이탈리아를 말하지 말라!" 라는 괴테의 말처럼 '지중해의 심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릴정도의 섬이다보니, 여행자들로부터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아왔는지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음악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시칠리아를 방문한 수많은 음악가들은 그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기술해놓은 여러작품들이 존재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포레의 시실리안느는 유독 신비롭습니다.

 

가브리엘 포레 특유의 멜랑꼴리 화성과 물결치는 반주선율이 아름다운 시칠리아의 바닷가를 더욱 더 아름답고 갈망하도록 만듭니다.

 

 

 

작품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의 챔버 첼로 영상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내일 올려드릴 작품인 포레의 '파반느'입니다.

 

 

 

 

 

 

 

 

안녕하세요. 귤쌤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드보르작의 바이올린 로망스(Romance in F minor, Op.11)입니다.

귤쌤이 유독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인데요, 드보르작이라는 작곡가는 생소할지라도

그의 대표작 교향곡 '신세계로부터'의 도입부(영화 죠스 삽입곡)의 선율은 너무나도 유명하기에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로망스(Romance)는 악곡 형식 중 하나로, 서정적·감상적 가곡을 말합니다.

이 말의 기원은 속어(로망어)로 시(poet)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투르바두르나 투르베르(중세시대~르네상스시대의 음유시인 집단)를 통해 유럽전역에 전파되었습니다. 

 

언젠가 소개해드렸던 낭만시대의 대표장르인 '녹턴'이 그러했듯 낭만시대에 핵심적인 주제는 '밤'이었습니다.

로망스는 이런 밤에 요동치는 즉흥적인 악상과 시적 분위기를 악곡화했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더불어 이 곡은 마치 새벽녘의 어스푸레함과 같이 어두운 듯 밝은 미묘한 화성의 색체가 아름다운 곡입니다.

음악에선 이런 요소를 '멜랑꼴리(Melancholia)'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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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는 기원전 4세기에 만들어진 용어다. 알 수 없는 우울함이나 슬픔, 애수, 침울함 등의 감정을 나타낸다. 검은 색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멜랑(melan)과 담즙을 의미하는 콜레(chole)의 합성어로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흑담즙병’이다.


고대 그리스의 의사 히포크라테스는 인체가 혈액, 담즙, 점액, 흑담즙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다. 그는 흑담즙이 과도하게 나오면 불명확한 이유로 슬프고 불행한 감정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이에 멜랑콜리가 우울이라는 의미를 갖게 됐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15세기 후반부터는 멜랑콜리라는 단어가 천재들의 특징으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우울이라는 감정이 없다면 창의적인 상상력도 나오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후 멜랑콜리는 정신의학 분야에서 주로 쓰이고 있다. 때문에 현대인의 어둡고 우울한 기분을 나타내는 말로 주목받게 됐다. 현재는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는 단어가 됐다.

 

출처 : news1, 멜랑콜리 의미,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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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와 가장 관련이 많은 작곡가는 가브리엘 포레(G.Faure)라고 생각되긴 합니다만, 그의 작품은 차후에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낭만주의의 한 작곡가인

존 필드가 여러분께 3분간의 평안한 밤의 안식을 선사해 드립니다.

 

 

<<낭만주의>>

 

존 필드(John Field)는 낭만주의의 작곡가중 한사람입니다.

 

여러분은 낭만주의 하면 어떤 음악이 생각나시나요?

낭만주의(Romanticism)란 말그대로 이성(理性)에 대한 인식이 풍성히 넘치던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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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이전의 시대인 고전주의는 보편절대적인 미(美)의 관념에 입각하여 엄격한 규칙을 세우고 복잡보다 간명(簡明)함을, 동적인 것보다 정적인 것을, 토속성보다 도회성을, 노골적인 것보다 우아함을, 파격보다 균제(均齊)를 중시하는 귀족문화였다. 그러나 18세기 중엽이 되면서 절대왕정의 이완 및 부르주아지의 발흥과 함께 인간을 있는 그대로 보려는 욕구가 분출하는 한편, 계몽주의 그 자체에서도 이성에 의한 비합리적인 면이 드러나자 지금까지 경시되었던 감각현상들에서 인간성의 진실을 찾음과 동시에 고전주의가 모범으로 삼은 그리스 ·로마의 고전고대(古典古代)로부터 자국의 과거로 눈을 돌리고, 거기에서 새로운 문화의 원천을 찾으려는 기운이 일어났다.

 

- 출처 : 두산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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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바와같이

간명함, 정적인 것과 도회성, 우아함과 균제를 앞세운 귀족들의 문화가

<낭만주의> 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바로크 이전 시대에는 음악으로 돈벌어 먹기가 힘들었으나

바로크~낭만주의에 오면서부터 본격적으로 귀족 Power = 음악 이라는 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한것입니다.

그로인해 마치 포X몬스터를 모으듯, 귀족들은 자신들의 권력과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또한 자신이 갖춘 교양 수준의 우위를 손님들에게 더욱 들어내기 위해서 보다 뛰어난 음악가를 기용하는 것에 힘을 쓰게됩니다.

 

과거 음악가는 대개 시대마다 특징적인 일자리가 있는데

 

바로크 -> 교회/성당

고전 -> 귀족의 전속악사

 

등의 일자리입니다.

 

바로크 시절에는 성당의 미사나 교회의 예배를 위해 많은 곡을 써서 돈을 벌었다면

고전주의 시절에 와서는 귀족들에게 눈총을 받아 곡을 의뢰받고 헌정하거나 하면서 생활했습니다.

그런 문화가 고전후기를 거쳐 낭만에 오면서

예로부터 귀족들은 악기를 기본적으로 하나씩 배우는것을 귀족의 가장 첫 교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솔찍히 과거의 음악이라는 것은 본래 귀족만의 즐길거리였습니다.

바로크때도 그래왔으며 그 이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고대음악의 제사장들을 위한 곡 역시 귀족의 직위중 하나이니까요)

 

그래서 아직도 유럽권에는 음악에 대한 인식이 우리나라와는 매우 다릅니다.

음악을 한다는것 자체만으로도 그 사람의 직위를 인정해준다고 해야할까요...

이런 문화가 심지어 유럽에서는 태어났을때 부터 음악을 한 것이 아니라면 중,고등학생이되서 음악을 시작한다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여길정도입니다. 귀족들은 어릴때부터 음악교육을 받으며 자라니까요.

유럽권의 몇몇대학들은 음악을 하는 학생들을 우대해주는 이유도 그것에 있습니다.

모차르트의 출생지인 오스트리아 짤스부르크(Salzburg)도, 그 지역의 사람들이 몇세기를 거쳐서도

모차르트가 태어난 마을 이라고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것도 이런 문화적 차이에서 생겼습니다.

 

아무튼 주저리주저리해서

 

낭만주의 시대에 와서야 귀족들의 살롱(salon)에서 음악으로 권위를 자랑하는, 사교계의 힘을 반영하는 요소로써 유명한 음악가들을 도모하게 됩니다.

 

낭만주의의 대표적인 음악가는

슈베르트, 쇼팽, 리스트, 바그너, 베르디 등이 있습니다.

리스트를 넘어 바그너로 지나가면 거의 낭만 후기의 정점을 찍습니다.

하지만 쇼팽은 많은 음악가들중에서도 낭만을 대표하는 기준점에 서있습니다.

쇼팽은 많은 곡들을 썼으며 그중에서도 연습곡(Etude)이나 녹턴(Nocturne)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요.

 

하지만 쇼팽의 녹턴을 이야기 할때 빠져서는 안되는 중요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 존 필드(John Field)이지요.

 

 

대개의 많은 사람들은 녹턴을 처음 만든것이 쇼팽이라고 알고있지만

그 기원으로 돌아가면 가장먼저 녹턴의 형식을 고안해낸것은 존 필드라는 음악가입니다.

 

바로 이 음악가가 쇼팽에게 커다란 영향을 준것이지요.

 

하지만 존 필드라는 음악가는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음악을 전공하는 그 중에서도 많이 생소할정도로

대중에게 그리 인식되지 못했습니다.

 

녹턴이라는 형식을 고안해 내기는 했지만 그 형태를 더욱더 완벽하게 다듬은 음악가가

바로 쇼팽이기 때문에 오늘날, 쇼팽의 녹턴이 더 유명한 것이지요.

 

 

<<녹턴(Nocturn)이란?>>

번역하기로는 '야상곡'이라 부릅니다.

풀어설명하자면, "밤의 떠오르거나 맺히는 상을 작품화한 곡, 피아노 소품(pieces)"이죠.

 

여러분은 '밤'이라는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낭만주의에서의 밤이라는 소재는 매우 중요합니다.

로맨스란 일상 속 비현실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근래에 와서는 로맨틱하다. 로맨티스트다. 라는말이 칭찬처럼 사용되지만, 그 어원을 풀어보면

"야! 그런게 현실에 어딨냐? 정신 놓고사는구나?" 싶은 말을 비꼬며 하는말이, "너 로맨티스트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이 시대의 예술가들을 모두 한데 묶어 낭만주의, 있는 말 그대로 '몽상가', '환상을 보는 사람'으로 비유되는 것을 보면말이죠.

 

 

낭만주의의 여러 갈래 중 즉흥성과 관련된 작품이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모멘트 뮤지크(Moment Music)이고,

두번째가 바로 녹턴(Nocturn)입니다.

 

나중에 다시 다루게될 쇼팽의 즉흥환상곡 역시 모멘트 뮤지크에 속하는 것이고,

밤에 떠오르는 악상들을 음악으로 만든 녹턴 역시 '밤'이라는 소재와 결부된 관련성을 띄고 있습니다.

 

 

 

비록 시간의 흐름속에 묻혀버리고만 존 필드이지만, 그의 창의적인 음악의 접근은 후대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바로 존 필드와 같은 한사람, 한사람으로 인해서 말이죠...

 



 

 

 

 

세종 솔로이스츠는 줄리어드 음대의 강효교수가 1995년 창립한 현악 오케스트라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오케스트라입니다.
확실한 실력이 있는 오케스트라여서 음악적 표현이 정말 멋집니다.



피아졸라의 사계.

정확한 이름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Four Seasons in Buenos Aires>라고도 불리며
다른명칭으로는 <항구의 사계>라고도 불리옵니다.
위에서 영상으로 들으신곡은 그 사계 中 여름에 해당되는 곡입니다.

이 사계에 대해 이야기하기전에 작곡자인 "Astor Pantaleon Piazzolla(아스트로 피아졸라)" 에 대해서 끄적여보겠습니다.

피아졸라는 아르헨티나 출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탱고 작곡가입니다.
그는 그 자신만의 독창적인 탱고 스타일을 만들어 아르헨티나의 탱고를 주도해왔습니다.

출생은 1921년 3월 11일에 태어나 1992년 7월 5일까지 약 71년을 살아왔으며,
1992년 《다섯 개의 탱고 센세이션》을 발표해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탱고의 황제' 라는 별명을 얻기도했지요


그의 작품인 "사계"는 사실 처음부터 유명했던것이 아니고 나중에 그의 악보를 발견하고나서야 유명해지기 시작한 작품입니다.

피아졸라의 사계를 자세히 들어보시면 (처음부분) 현악기를 타악기처럼 사용하는모습을 볼수있습니다.
보통 현악4중주로 연주되는 이곡을 조금 많은 인원이 다채롭게 표현해서
위 영상에서는 콘트라베이스(더블베이스 - 이하 생략)가 그 타악 역할을 하는 모양입니다만
본래 현악4중주에서는 이 타악 역할을 첼로가 할때도있습니다.

이러한 현악기의 타악주법은 피아졸라의 곡이라는것을 증명하는 듯합니다.

위 영상에서 콘트라베이스가 연주를 하면서 활을 당길때 악기의 몸통을 한번 치면서 다시 움직이는 것이 보입니다.
보통 박자를 맞춘다고하면 일반적인 타악기가 하기 마련인데
정말 참신하고도 멋진 주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상이아닌 현악4중주일때에는 이 방법이 조금 바뀝니다.
첼로가 이 역할을 맡는대신 첼로에 목(neck)부터 아래의 지지대까지 긴 고무줄을 하나 달아서 그것을 튕기며 연주할때도있고,
아예 한 첼리스트가 연주를 하지않고 박자를 세다가 활끝으로 f홀 옆구리를 톡톡 쳐주기도 합니다.

탁 탁 탁 탁 하는소리가 마치 아날로그 메트로놈 같기도하고 신기합니다

 


이곡의 포인트라고도 할수있는 것은 피아졸라의 사계에 비발디의 사계를 섞었다는 사실입니다.

중간중간에 섞여나오는 친숙한 멜로디!
그것이 바로 비발디의 사계입니다.

 

 

이 곡은 피아졸라의 원곡에 비발디의 사계를 삽입하는 과정이 약 3번~4번 정도 있었다고합니다.
바이올리니스트나 여러 음악가들의 손을 거치면서 다수의 편곡 이후 대중적으로 알려진게 지금의 피아졸라의 사계입니다.

비발디의 사계가 생각보다 많이 섞여있음에도 불구하고 피아졸라의 색이 매우 짙어서
그가 생전 얼마나 대단한 작곡가였는지 새삼 되돌아보게 되네요.



중간~후반 부분에오면 솔리스트를 제외한 후방의 오케스트라 기교가 절정에 다다릅니다.
그리고 후반 클라이맥스까지 올라오면
솔리스트의 환상적인 기교로 오케스트라를 제압하지요
(음.. 여기서 솔리스트의 환상적인 기교의 예를 든다고하면... 바로 하모닉스 겠지요?)
잔잔한 솔리스트의 선율이 흐르고 그뒤에 찡찡?? 윙윙?? 어떻게 표현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바이올린의 현을 누르지않고 그냥 손만 가볍게 댄상태로 현을 아래로 튕깁니다.

그러면 현은 그 음을 내는 동시에 그음에 속해있는 배음들을 함께 소리냅니다.
그런 기법을 현악기에서는 하모닉스라고 부르지요 


위 영상에서는 이 하모닉스를 응용해서 하모닉스로 연주하면서 현위를 움직여서
정말이지 환상적이라고 밖에 할수없는 기교를 보여줍니다.
(두현을 그으면서 하모닉스를 쓰고 그 상태로 현위를 타고 올라간다는게 놀랍지 않나요? 매번 이런 영상 볼때마다 직접 연주하는 것 보단 그냥 보는게 편하긴 하구나.. 하고 느낍니다)

하지만 피아노에서 이야기하는 하모닉스는 또 다릅니다.

한개의 낮은 음을 치면 높은 음의 여러소리까지의 들린다는 사실은 여러분은 알고계셨습니까?
이러한 배음을 연주하는것을 하모닉스라고 합니다.

하모닉스를 듣기위해서는 <민감한 귀>를 가지고있다면 금방 들을수 있지만
그외에 아직은 귀가 닫혀있는 분들은 많은 음악들을 듣고 접하보면 점차 청각을 민감하게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피아노의 배음을 듣기위해서)

여기서 잠깐 주저리주저리 상식을 떠들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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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음감>이라고 하는것은 흔히들 그음을 들으면 바로 맞출수있는 능력. 이라고 하지만
좀더 자세하게는 음을 정확하게 들을수 있는 능력이라고 하는 표현이 적합할 것입니다.

여러음에 동시에울리면 진동이 섞여서 분별을 잘 하지못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섞인진동 속에서 진동들을 모두 솎아내어 정확한 소리를 들을수 있는능력을 <절대음감>이라고 합니다.

이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절대음감>은 반드시 특출난 재능을 통해 타고나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후천적 절대음감은 약 7세에서~10세에 접어드는 기간. 청각의 발달이 가장 예민할 시기,
그 기간동안에 악기를 배웠다면 음감이 생기게 되는데, 그때 바로 <절대음감>을 얻을 수 있다는 설이 강합니다.
물론 100%는 아니지만 약70%의 습득률을 보이는데, 그 기간동안 음악을 스스로 즐길때에 절대음감의 발생확률이 높다고합니다. 결국은 강제적인 교육보다는 학생 스스로 자발적인 음악교육을 원할때에 이러한 음감을 터득할 기회가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그 시기 이후 절대음감을 얻었다는 경우는 아주 극소수로 들려오곤 합니다만, 불가능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정도로 노력하는 시간에 각 음들을 외워버리게 되는 것이 보다 빠를테지만요.

 

조금 더 이야기 하자면 항상 '절대음감'과 함께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상대음감'입니다.

 

계이름을 읽는 방법 즉, 계명창(solpeggio)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절대적인 계명창상대적인 계명창이 그것이지요.

여기서 절대적인 계명창이란 쉽게 말해, 피아노 건반을 생각하면됩니다. 우리가 '도'라고 피아노 앞에서 이야기하면 '도'건반은 항상 같은 위치에 있는 건반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인 계명창은 성악이나 시창청음에 있어서 많이 사용되어지는데, C Major에서는 '도'를 "도"라 부르지만 G Major 에서는 '솔'음을 "도"라고 발음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자신이 상대음감인지 절대음감인지 구별하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C Major가 아닌 다른 조성의 스케일을 쭉 쳤는데 그게 도레미파솔라시도~ 이렇게 들린다면 상대음감인것 이고,

다른 조성의 스케일을 쳤는데 예를들어 솔라시도레미파#솔~ 이렇게 들린다면 절대음감 인것으로 구별합니다.

 

또한, 위의 내용 이외에도 진정한 절대음감이라는 개념이 암암연에 존재하는데요. 이런 절대음감은 전세계에서 10명이 될까 말까한 그런 음감을 가진사람이 있습니다. 흔히말하는 V.A. Mozart나 O.Messiaen 과 같은 사람들이 가진 절대음감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자면... 메시앙은 새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영감을 받아 곡을 썼는데, 그 요소가 새 울음소리에 들어있는 음을 재현해내었다... 라는 것이겠지요. 비슷한 예는 종소리나 뭐 그외에도 여러 있겠지만 여기까지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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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기의 하모닉스는 누구나 쉽게 들을수 있답니다.

절정 후에 마지막에 이르면

비발디의 주제가 한번 등장하고
마치 음악이 끝날듯 하다가 다시 재즈식 종지를 맞이하는 위트또한 재미의 요소네요.
끝으로 피아졸라의 독특한 첫 주제가 다시 나와 마무리되며 곡은 끝이납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마치도록하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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